삼성화재, 임금조정 돌입···인상률 4.7%·사무직군 승격제 개선
삼성화재, 임금조정 돌입···인상률 4.7%·사무직군 승격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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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화재)
(사진=삼성화재)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삼성화재가 직원들과 임금조정 절차에 돌입한다. 회사가 안내한 제시안에 따라 직원 개인별로 임금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임금 인상률은 4.7%이며 임금 인상 반영 시기는 이달 29일이다.

16일 삼성화재는 사내 공지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회사가 제시안 조정안에 따르면 임금 인상률은 직군·직급별로 공통으로 적용되며, 성과 차등가감률은 올해에 한해 기존보다 상향된 평균 1.2%로 적용하기로 했다.

직군 및 직급별 임금 공통인상률은 사무직군 5.5%, JP(주임·선임) 4.5%, SP(책임) 3.5%, LP(수석) 2.0% 등이다. 사무직군은 1호봉 추가 승급을 실시한다. 다만 올해 승격대상자는 1호봉 추가 승급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임금 관련 기준 변경안에는 △식대보조비 18만원(기존 12만원)으로 인상 △선임 및 책임 초임 3% 인상 △임금피크제 적용 완화 등이 담겼다.

공통인상률은 연봉계약서에 서명한 경우에 한해 적용되며 그 외 임금 관련 기준 변경 내용은 연봉계약서 서명과 상관없이 적용된다.

복리후생에는 복지포인트 인상, 장기근속휴가 확대 등이 포함됐다. 복지포인트는 연간 30만원이 추가 인상되고 장기근속휴가도 5일(10년 근속), 10일(20년 근속)로 확대된다. 경조사비·출장비 기준도 개선됐다. 육아휴직 복직시 상품권 지급 대상도 확대되며 가족돌봄휴가 기간도 20일로 늘어난다.

또 사무직군 승격제도 개선도 이뤄진다. A1에서 A2 승격시 '졸업 방식'이 도입되는 식이다. 근로시간 산정기준은 10분에서 1분 단위로 정산된다. 내년 2월부터는 임직원 특가몰도 신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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