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배당형 '변액보험' 다양해진다
실적 배당형 '변액보험' 다양해진다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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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하반기 전환종신 출시, 내년부터 유니버셜 판매
하반기부터 실적 배당형 변액보험 상품이 잇따라 출시될 전망이다. 변액전환종신보험에 이어 내년부터는 변액유니버셜보험이 본격 시판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주력 상품으로 급부상 할 것으로 분석된다.
변액보험은 기존 보험 계약자의 보험료로 펀드를 구성, 운용 실적에 따라 투자 수익을 배분하는 상품으로 현재 종신 및 연금 보험에 한해 판매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하반기 중 기존 건강 질병 상해 보험 계약을 실적 배당형 종신보험 상품으로 전환하는 변액전환종신보험을 출시할 방침이다.
변액전환종신보험은 기존 건강보험 등을 종신보험의 책임 준비금으로 전환, 주식 및 채권 투자를 통해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실적 배당형 상품.

또한 100% 원금을 보장하기 때문에 펀드 수익률이 떨어져도 계약자의 부담이 적다는 설명이다. 계약 전환 시 보험료를 최고 120%까지 증액해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 급부를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기존 계약을 중도 해약 할 경우 원금 손실이 불가피 하지만 종신보험으로 전환하면 보험료 증액 효과가 커 추가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교보생명은 이번 상품 출시로 기존 보험 가입자가 종신보험 상품으로 계약을 전환함으로써 보장 기능을 한층 강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전환종신보험은 기존 건강, 질병 보험 등을 해약하지 않고 종신보험으로 전환해 보장 급부를 강화 할 수 있다”며 “변액전환종신보험은 이러한 장점에 실적 배당형 상품 기능을 가미해 고객에게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부터는 실적 배당형에 수시 입출금이 자유로운 변액유니버셜보험도 첫 선을 보인다. 이미 삼성, 교보, 대한 생명 등 대형사들은 상품 개발 작업에 착수했으며 내년 1~2월에 관련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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