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제유가가 전망을 웃도는 원유 재고량 감소에 소폭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물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0.14달러(0.19%) 오른 배럴당 70.8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도 이날 오후 10시 50분 현재 0.977% 상승한 74.42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IEA)은 지난주 주간 원유 재고가 458만4000배럴 감소한 2억2828만6000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가 전망한 200만배럴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석유와 석유제품이 대량으로 유통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 가속 계획을 발표하면서 내년 금리 인상을 시사한 것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7.80달러(0.44%) 내린 1,762.6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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