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뉴스] 기업가치 예열중···구창근 올리브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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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IPO 앞두고 기자간담 열어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강조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 올리브영 미디어 커넥트' 간담회에서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가 2022년도 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구창근 올리브영 대표가 내년 IPO를 앞두고 "내부적으로 올리브영을 헬스앤뷰티(H&B) 스토어가 아닌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정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을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올리브영의 올해 취급고는 2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리브영은 CJ그룹 오너가의 경영승계와도 맞물려있는 계열사로 평가되는 만큼 상장 전에 기업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올리브영의 전국 오프라인 매장 수가 1200여개인 가운데, 서울·인천의 온라인 주문 건 가운데 인근 매장 재고를 즉시 배송해주는 '오늘드림 서비스'의 비중은 3분기에 39%에 달했다.

구 대표는 "내년 안에 IPO를 하고 추가 성장을 위한 재원도 조달해 시장에서 새로운 주주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선 이재현 회장에서 그 자녀로 지배구조가 이어지는 CJ 4세경영 라인업 특명을 맡은 구 대표가 내년 IPO를 위해 올리브영 기업가치를 제대로 끌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구 대표는 삼성증권 출신으로 CJ 경영진내 젊은 CEO군에 일찍 합류해 CJ 4세경영 구도를 만드는 데 역할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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