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내달 12일 무료 전환···'카겜 배그'도 공짜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내달 12일 무료 전환···'카겜 배그'도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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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부터 진행 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사전예약자 수가 최근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 게임은 펍지주식회사가 국내서비스를 담당하며, 아직 공식 서비스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사진=펍지주식회사)
 (사진=펍지주식회사)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크래프톤이 간판 게임 '펍지: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를 무료 플레이 서비스로 전환한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9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더 게임 어워드 2021'에서 'PUBG(펍지): 배틀그라운드'를 무료 플레이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더게임어워드는 게임업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고 불리며 전 세계 게임 이용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다. 세계 모든 이용자는 내년 1월 12일부터 PC와 콘솔을 포함한 모든 플랫폼에서 배틀그라운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스팀 얼리액세스(정식 출시 전 일부 이용자에게 게임을 먼저 제공하는 서비스)로 출시된 이후, 글로벌시장에서 PC 및 콘솔을 포함하여 750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는 등 배틀로얄 장르를 선두하는 글로벌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회사는 무료 플레이 서비스 전환을 기념해 사전 예약 마이크로사이트를 오픈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준비했다. 기존 이용자, 신규 이용자 모두가 게임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기존 유료 버전의 배틀그라운드 이용자에게는 특별 제작된 전용 ‘무료 플레이 서비스 전환 기념 특전 팩’이 제공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배틀그라운드의 탄생으로 배틀로얄 장르가 태동하고 PUBG(펍지)가 세계적인 게임 IP로 거듭난 만큼, 그 가치를 보다 더 다양한 이용자층이 경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이번 서비스 전환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모두를 위한 진정한 배틀그라운드가 열렸다고 생각하며, 지속적으로 이용자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펍지 IP 확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틀그라운드 IP로 만든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역시 무료 플레이 서비스로 전환된다.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는'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있다. 무료 플레이 서비스 제공 시점은 배틀그라운드 무료 서비스 전환 일자와 같은 내년 1월 12일이다.

이용자들은 기존의 패키지 구매 방식 대신, 가입만 하면 일부 콘텐츠를 제외하고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베이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플러스' 상품 구매 시 경쟁전을 포함한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기존 패키지 구매자는 별도의 구매 없이 '배틀그라운드 플러스' 계정으로 자동 전환되며, 추가로 무료 플레이 서비스 기념 아이템 세트를 지급받는다. 아울러 배틀그라운드 PC방을 찾는 모든 이용자는 경쟁전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게임 이용 시간에 따라 풍성한 보상이 주어지는 PC방 전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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