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영업통' 홍원학 부사장 추천
삼성화재,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영업통' 홍원학 부사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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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0주년 맞아 미래사업 경쟁력 견인 기대
(사진=삼성화재)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 내정자(사진=삼성화재)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삼성화재는 1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홍원학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홍원학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고려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생명 인사팀장, 전략영업본부장, FC영업1본부장을 거쳐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본부장까지 보험사 요직을 두루 거치며 리더십과 전문성을 검증받았다.

삼성화재는 홍 내정자가 내년 창립 70주년을 맞는 삼성화재의 질적 성장과 미래사업 경쟁력 제고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 내정자는 내부적으로 소탈하고 소통을 중시하는 온화한 리더십의 소유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는 법인영업과 퇴직영업 등을 총괄했던 경험 때문에 영업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앞서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이 임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용퇴를 결정한 이유는 그룹 내 세대교체 바람 속에서 후배들에게 기회를 열어주고자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사장은 지난 2018년 선임돼 올해 초 연임에 성공했다. 최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3월까지다. 

최 사장은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두며 유임 가능성이 거론됐다. 실제로 삼성화재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222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62.5% 급증했다.

최 사장의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안팎에선 내년 3월 주주총회 이후 최 사장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회사 고문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삼성화재는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홍원학 삼성화재 신임 대표이사 프로필]

△ 인적사항
- 1964년(57세)
- 용산공고 졸업
-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졸업(학사)

△ 주요경력
- 1990.12 삼성생명 공채 입사
- 2010.01 삼성전자 경영전략팀 상무
- 2011.12 삼성생명 인사팀장 상무, 전무
- 2018.02 삼성생명 특화영업본부장 전무
- 2018.12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 부사장
- 2020.01 삼성생명 FC영업1본부장 부사장
- 2020.12 (現)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본부장 부사장
- 2021.12~ 삼성화재 대표이사 내정(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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