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오미크론 시름 덜자 연일 상승···WTI 0.43%↑
국제유가, 오미크론 시름 덜자 연일 상승···WTI 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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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제유가가 오미크론에 대한 시름을 덜자 연일 상승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내년 1월물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 대비 0.31달러(0.43%) 상승한 72.3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8일 오후 10시 57분 현재 0.65% 오른 75.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의 제약사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은 예비 실험실 연구에서 부스터샷(3차)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항체 수치를 2차접종 보다 25배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또 2차 접종만으로도 중증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자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됐다.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3일 주간 원유 재고는 24만1000배럴 감소한 4억3287만배럴로 집계됐다. 앞서 월가에서는 13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전망치에는 못 미치지만 2주 연속 감소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0.80달러(0.04%) 상승한 1783.4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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