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오미크론 "덜 위협적" 평가···WTI 4.87%↑
국제유가, 오미크론 "덜 위협적" 평가···WTI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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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석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델타변이보다 덜 위협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5% 가까이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내년 1월물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23달러(4.87%) 상승한 69.4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10시 41분 현재 73.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유시장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원유 수요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에 7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다 전날인 5일 미국 행정부의 최고 의료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이 오미크론은 델타보다 중증 위협이 크지않다고 말하면서 이 같은 우려가 완화됐다.

이산 압둘 자바르 이라크 석유 장관이 유가가 배럴당 75달러를 넘길 것이라고 발언한 것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사우디 국영석유사 아람코는 1월 인도분 아랍 경질유 공식 판매가격을 전월대비 배럴당 60센트 인상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50달러(0.25%) 하락한 1777.5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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