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임원 17명 승진···인터지스 사장에 박동호
동국제강그룹 임원 17명 승진···인터지스 사장에 박동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트롤타워 '설비기술실' 신설···전사적 협업 체계 강화
박동호 인터지스 신임 사장. (사진=동국제강그룹)
박동호 인터지스 신임 사장. (사진=동국제강그룹)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인터지스 대표이사인 박동호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22년 임원인사를 3일 단행했다.

그룹은 경영실적을 반영한 '성과주의'와 '미래 준비'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안정 속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임원 승진 인사의 폭을 지난해(6명) 대비 2배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로 총 17명 임원이 승진, 선임됐다.

1959년생인 박 신임 사장은 경남대학교 기계설계학을 졸업하고 1988년 천양항운에 입사해 수송부 현장을 거치고 이후 인터지스에서 연합물류를 담당했다. 2019년 12월에는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랐다.

그룹은 동국제강 냉연영업실장인 박상훈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이와 함께 미래 준비 차원에서 그룹 주력인 동국제강에 철강 투자 컨트롤 타워로 '설비기술실'을 신설했다.  동국제강은 설비기술실을 중심으로 철강 신증설과 합리화를 기획하고, 중장기 투자 전략을 수립해 철강업의 핵심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설비기술실은 COO 직속으로 편제해 설비관리팀, 생산팀 등 각 공장과 밀접해 협업한다. 설비기술실에서 열연(철근, 형강, 후판), 냉연(냉연, 도금, 컬러) 신증설 및 합리화, 친환경 공정 도입, 스마트팩토리 구현 등을 기획하고, 설비관리팀에서 이를 실행하며 생산팀에서는 실제 운용하는 협업 체계로 가동된다.

동국제강은 이 같은 전사적 협업 체계를 강화해 철강 설비 및 기술 투자의 추진력을 배가하고, 철강 본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신임 설비기술실장에는 주장한 이사를 선임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