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타보고 만들어보고···어린이 교육 체험행사 '풍성'  
[서울모빌리티쇼] 타보고 만들어보고···어린이 교육 체험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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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에 부모와 함께 찾은 어린들이 각 부스에서 마련된 체험을  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모빌리티쇼에 부모와 함께 찾은 어린들이 각 부스에서 마련된 체험을 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경기(일산) 권진욱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모터쇼'가 올해 '서울모빌리티쇼'로 이름을 새로 단장해 지난 26일부터 오는 5일까지 경기도 킨텍스 제2전시장 9 10홀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일정 연기를 거듭하다 11월 말에 열리게 됐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차량 전시뿐 아니라 현장 학습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부스마다 마련되면서 어른과 아이들이 현장에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가족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코로나 19 확산세로 여행 또는 나들이가 꺼려졌는데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아이에게도 좋은 현장 교육이 될 것 같아 찾았다"며 "현대자동차 니로 체험 주행과 현대모비스 어린이 공학 교실은 아이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으며, 아이도 좋아해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2021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다양한 전동화 차량과 기술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기아 전시관 '기아 그린 레이싱 '키즈존''과 현대 '키즈 넥쏘', 현대모비스 '어린이 공학 교실'은 첫날부터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체험하려면 예약을 해야 하는데 보통 20-30분은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에서 학생들이 체험하는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기아 키즈존에서 환경 수업과 함께 업서이클 리크레용을 직접 만들고 있는 프로그램. (사진= 권진욱 기자)

기아는 행사 부스에서 미션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관람객은 6개의 테마존을 돌며 스탬프를 모을 수 있고, 모은 스탬프 개수에 따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각 테마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포토존, SNS 이벤트 등의 미션으로 채워져 있다. 환경 수업과 함께 업사이클 리크레용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어린이 프로그램도 선착순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40-50분 동안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하루 5타임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도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현장에서 운영하는 키즈 워크숍은 어린이들에게 자율주행 원리를 교육하고, 직접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30㎏ 이하 어린이는 '키즈 넥쏘' 전동차를 미니 도로에서 운전해볼 수 있도록 했다.

서울모빌리티쇼 전시관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모빌리티쇼 현대 전시관에서 일하고 있는 인포우미의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현대 '키즈 넥쏘'를 체험하는 어린들이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현대 '키즈 넥쏘'를 체험하는 어린들이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키즈 넥쏘'를 체험한 청주에 사시는 가족 관람객은 "아이가 처음에는 하기 싫어했는데 막상 차를 오르자 즐기는 모습에 부모로서 함께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린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좀 더 많이 있었음 좀 더 현장 학습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대 모비스는 주니어 공학 교실을 전시 부스에 마련했다. 전시 기간 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모빌맅티쇼 기술을 직접 만들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수업 주제는 적외선 센서와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스마트카와 적외선 센서로 장애물을 만나면 충돌 직전에 정지하는 세이프카가 수업의 주제이다. 

서울모빌리티쇼 전시관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모빌리티쇼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에서 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BMW'는 SNS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에게 BMW 로고가 새겨진 마스크를 증정한다. 'BMW 밴티지 '애플리케이션에 신규 가입한 관람객은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추가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바로 옆 MINI' 부스에는 로봇이 'MINI스트립' 앞에서 기념 영상을 촬영해주는 '로봇 암 스튜디오'가 설치 운영된다.

로봇 암 스튜디오의 MCC(Motion Control Camera)는 좌푯값과 속도를 입력해 반복 동작을 수행하며 다방면, 다각도에서 다양한 앵글로 촬영이 가능한 로봇이다.

서울모빌리티쇼 전시관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모빌리티쇼 미니 전시관에 마련된 '로봇 암 스튜디오에서 부모와 함께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모빌리티쇼 전시관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모빌리티쇼 미니 전시관에 전시된 차량 운전석에 앉아 포즈를 취하는 어린이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또 킨텍스 9홀 하역장과 중앙광장에서는 모빌리티 시승행사 전일 운영하고 있다. 참여 브랜드는 기아, 아우디, 제네시스이며, 각 브랜드의 인기 차종을 포함한 22대 시승차량이 운행된다. 벤츠는 국내 최초로 공개한 '더 뉴 EQS'를 2분가량 탑승해볼 수 있는 시승 체험 프로그램을 부스에서 진행한다.

서울모빌리티조직위원회는 전시장 내 동시입장인원을 6제곱밑 당 1명, 최대 4385명까지만 가능하도록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장 내 모든 상주인력을 대상으로 백신 2차접종 완료 혹은 PCR 음성 검사 결과를 확인했다. 모든 관람객, 상주인력들은 체온측정과 안심콜 등을 진행해야 전시장으로 출입할 수 있으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서울모빌리티쇼는 5일까지 킨텍스 제 2전시장 9 10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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