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신임 사장에 박원철 SK수펙스 부사장···딥 체인지 가속
SKC, 신임 사장에 박원철 SK수펙스 부사장···딥 체인지 가속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원철 SK 신임 사장 (사진=SK)
박원철 SK 신임 사장 (사진=SK)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SKC가 임시이사회를 열고 박원철 SK수펙스추구협의회 신규사업팀장(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박 사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에 입학해 박사학위를 받은 뒤 시카고대 MBA를 마쳤다.

보스턴컨설팅그룹과 GS에너지, 하나자산운용, OCI 등을 거쳐 2018년부터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글로벌 성장·사업 발굴을 맡았다. 베트남 마산그룹·빈그룹 투자와 일본 TBM 투자 등을 주도했다.

SKC 이사회는 박 사장이 '딥 체인지(Deep Change)'를 통한 SKC의 성장을 가속화할 적임자로 판단했다.

SKC는 2017년 '우물에서 벗어난다'는 탈정(脫井)을 선언한 이래 딥체인지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SK넥실리스를 출범시키며 2차전시 소재사업에 진출했고, 올해 9월에는 2차전지 핵심소재인 동박 생산능력을 늘려 세계 1위 동박 제조사의 위치를 굳히겠다는 전략도 발표했다.

이완재 SKC 사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뒤 사장직을 유지하면서 SKC의 ESG 경영과 신사업 추진 관련 경영노하우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SKC 투자사(자회사) 인사도 이뤄졌다.

SKC넥실리스 대표에는 이재홍 SKC넥실리스 경영지원총괄이, SKC솔믹스 대표는 김종우 SKC BM혁신 추진단장이 임명됐다. 앱솔릭스 대표에는 오준록 SKC솔믹스 대표가 취임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