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미국 내 오미크론 첫 확진자 발생에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내년 1월물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1달러(0.92%) 하락한 65.5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WTI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한 때 69.49달러까지 올랐지만 오미크론 첫 확진자 소식에 하락 반전했다. 이날 마감가격은 지난 8월 20일 이후 최저다.
오미크론은 남아프리카 지역을 넘어 유럽, 아시아, 미국에서도 확진자가 나타나면서 각국 경계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규모 유지 또는 축소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OPEC+ 회의 결과는 오는 2일 나올 예정이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8.00달러(0.45%) 상승한 1781.6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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