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분할 전 배당 유지에 저평가 매력 부각될 것"-하나금투
"SK텔레콤, 분할 전 배당 유지에 저평가 매력 부각될 것"-하나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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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일 SK텔레콤에 대해 분할 전 총 배당금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2022년 높은 이동전화 ARPU 성장과 감가상각비 정체를 기반으로 높은 이익 성장을 나타낼 전망"이라며 "또 최소 2022년까지는 분할 전 총 배당금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망패권 강화 양상, 진짜 5G로의 진화 본격화 돌입 예정임을 감안했을 때 PER 상승, 기대배당수익률 하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SKT는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통신부문에서 높은 영업이익 성장률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이동전화매출액, 마케팅비용, 감가상각비 흐름을 감안하면 그렇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분할 이후 SKT 경영진은 배당금 유지에 무게를 두는 양상"이라며 "혹시 모를 추후지배구조개편 작업을 의식한 측면이 있고 주가가 경영진 평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EBITDACAPEX의 30~40%라는 분할 후 SKT 배당 원칙에도 불구하고 SKT 총배당금은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7200억원으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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