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4분기 영업익 상향·내년도 개선세···목표가↑"-DB금투
"LG이노텍, 4분기 영업익 상향·내년도 개선세···목표가↑"-DB금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DB금융투자는 2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하고,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이노텍의 올 4분기 영업이익 영업이익은 종전 4160억원에서 4434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한 수준으로, 현재 컨센서스는 계속 오르는 추세다. 

권성률 연구원은 "광학부품이 실적 상향 조정의 주된 이유고, 가판사업부는 예상 수준"이라며 "전장부품 사업부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에 따른 여파로 기대에 다소 못 미친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광학솔루션은 해외전략고객의 스마트폰이 전작보다 판매 추세가 더 좋고, 제품믹스도 지배력이 높은 프로 라인업 위주로 좋아 역대 최대인 4조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내년에도 실적 개선은 이어질 전망이다. 내년 매출은 15조원 이상,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 이상을 거둘 것이란 예상이다. 

권 연구원은 "광학솔루션에서 하이엔드 제품 위주로 높은 점유율 유지가 가능하고, 해외전략고객이 5G가 적용된 저가 모델을 출시하면서 상반기 비수기에 적절한 활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계속적인 쇼티지 상황인 반도체 패키지 기판을 중심으로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포토 마스크 등은 과점적 지위로 고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전장부품 사업부는 차량용 반도체 이슈가 어느 정도 풀리는 내년 하반기에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LG이노텍 주가는 기대 이상의 해외전략고객 스마트폰 판매량 소식과 메타버스 열풍에 따른 광학솔루션 수혜 기대감으로 최근 한 달간 45% 올랐다"며 "기본적으로 강력한 고객 기반, 탄탄한 실적, 비상식적 저평가 상황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주가가 오를 명분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