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서귀포 한라봉 농가에 커피찌꺼기 퇴비 기부
스타벅스, 서귀포 한라봉 농가에 커피찌꺼기 퇴비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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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경기·전남·경남·제주도에 4160t 지원해 자원선순환 실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임직원들이 지난 26일 제주 서귀포시 한라봉 재배 농가에서 커피찌꺼기 퇴비로 만든 퇴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임직원들이 지난 26일 제주 서귀포시 한라봉 재배 농가에서 커피찌꺼기 퇴비로 만든 퇴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임직원들이 지난 26일 제주 서귀포시를 찾아 한라봉 재배 농가를 위해 준비한 커피찌꺼기(커피박) 퇴비 1만1650포(약 233t)를 기부했다. 

29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따르면, 기부한 커피찌꺼기 퇴비는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농업협동조합을 거쳐 한라봉 재배 농가에 전달된다. 커피찌꺼기 퇴비로 재배된 한라봉은 내년 상반기 중 스타벅스 매장에서 손님들한테 선보인 예정이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015년부터 경기도·전라남도·경상남도·제주도 농가에 총 20만8500포(약 4160t)에 이르는 커피찌꺼기 퇴비를 기부했다. 커피찌꺼기는 식물 성장에 필요한 질소, 인산, 칼륨 등이 풍부하고 중금속 성분이 없어, 천연 비료 구실을 할 수 있다. 

커피찌꺼기 퇴비로 재배된 농산물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팔리는 식품 재료로 쓰인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쪽은 "커피찌꺼기 퇴비 지원을 통한 자원선순환 활동을 지속하며 우리 농가와 상생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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