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모바일' 띄운 넥슨, 신작 릴레이 이어간다
'던파 모바일' 띄운 넥슨, 신작 릴레이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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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3인칭 슈팅 '프로젝트D' 담금질 한창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사진=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사진=넥슨)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넥슨이 '선택과 집중'을 강조한 경영 기조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많은 국내 회사들이 블록체인 기반의 NFT(대체불가토큰)와 플레이투언(Play to Earn·P2E)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넥슨은 현재 신작 게임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네오플이 개발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의 국내 사전예약을 지난 25일 시작했다. 이 게임은 내년 1분기 중 서비스 출시가 목표다. 

원작인 던전앤파이터는 전 세계 8억5000만 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누적 매출 18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스테디셀러다. 이 게임은 2D 모바일 액션RPG로 원작 특유의 감성을 살린 2D 도트 그래픽과 좌우 이동 방식(횡스크롤)을 바탕으로 빠른 액션과 호쾌한 타격감을 선보인다. 또한 수동 액션을 기반으로 한 PvP로 대전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에 앞서 넥슨은 지난 10월 일주일간 안정성 점검을 위한 전직원 대상의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모바일 플랫폼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압도적인 액션성과 수동 전투, 귀검사·격투가 직업의 신규 바디를 포함한 수준 높은 아트워크 등으로 큰 호평을 얻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그 동안 PC 던전앤파이터에서 느낄 수 있는 액션성을 모바일에 그대로 구현하도록 개발에 집중해왔고,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목표한 퀄리티와 콘텐츠 규모를 확보했다"며 "2022년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유저분들에게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막바지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사진=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사진=넥슨)

넥슨의 '카트라이더' 지적재산건(IP)를 활용한 PC, 콘솔 기반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도 오는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세 번째 테스트 '글로벌 테스트 드라이브'로 글로벌 유저를 맞이한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며, 오는 12월 8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진행 중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콘솔 기기 엑스박스 원에 이어 플레이스테이션 4(PS4)를 확장 지원하며, 초보자가 쉽게 게임에 안착할 수 있는 여러 환경을 비롯해 카트와 주변 환경 오브젝트 충돌 간의 물리엔진 최적화, 주행감 및 주행기술 등을 검증하고, PC와 콘솔 크로스 플레이의 기술적 안정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지난 10월 28일 소니의 신작 쇼케이스에서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테스트 소식을 밝혀 기대를 모은 가운데 유튜브 웹 예능 콘텐츠 'CM쇼 최싄카트 시즌1'에서 신규 카트바디 5종과 캐릭터 3종, 코스튬, 나만의 카트를 꾸밀 수 있는 '리버리' 기능 등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며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여 나가고 있다.

프로젝트 D. (사진=넥슨)
프로젝트 D. (사진=넥슨)

신규 PC 슈팅 게임 '프로젝트 D'도 모습을 드러냈다. 오는 12월 2일부터 16일까지 알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테스트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프로젝트 D는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개성 있는 8명의 요원을 조합해 5대 5로 전략 대전을 펼치는 3인칭 슈팅 게임이다. 목표 지점에 폭탄을 터트리거나 해제하는 폭파 미션을 기반으로 게임에서 얻은 재화로 팀 전술용 특수 아이템·무기를 구매하는 상점, 승부에 다양한 변수를 만드는 캐릭터별 고유 스킬과 사실적인 전투 액션 등 전략적 플레이 요소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날까지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알파 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진행 중으로, 이번 첫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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