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히든하우스' 한국식 파스타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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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마케터 '젊은 전통' 제안 받아들여 냉동 상품 2종 개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푸드 본사에서 히든서포터즈 담당자(가운데)와 대학생들이 쉐푸드(Chefood) 냉동 파스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푸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푸드 본사에서 히든서포터즈 담당자(가운데)와 대학생들이 쉐푸드(Chefood) 냉동 파스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푸드)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푸드가 대학생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개발한 쉐푸드(Chefood) 냉동 파스타 2종(춘천식 닭갈비 로제 파스타·의성마늘 소시지 오일 파스타)을 새로 선보였다. 

29일 롯데푸드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대학생 대상 식품 마케팅 경험 프로그램인 히든서포터즈 가운데 19기 히든하우스 팀이 제안한 '젊은 전통'에서 비롯됐다. 히든하우스 팀은 엠제트(MZ)세대 사이에 전통을 재해석하는 흐름이 확산되는 걸 파악해 제안했고 이를 받아들여 춘천식 닭갈비에 고추장 크림소스를 곁들인 파스타를 개발했다는 게 롯데푸드 설명이다.

젊은 전통이란 히든하우스 팀의 제안은 한국화가 루씨쏜(손빛나)과 협업한 신제품 포장지 디자인으로도 이어졌다. 루씨쏜이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민화를 포장지 앞에 새겼고, 포장지 뒤엔 민화에 대한 해설을 인쇄했다. 

쉐푸드 춘천식 닭갈비 로제 파스타와 쉐푸드 의성마늘 소시지 오일 파스타는 전문점 수준의 맛을 살리면서 간편함을 강조한 제품이다. 세포조직 파괴를 줄이는 영하 40도(℃) 급속 냉동으로 재료의 맛을 보존시켰고, 비닐 포장을 뜯지 않고도 전자레인지에 데우도록 만든 것이다. 

히든하우스 팀은 '임금을 사로잡다'란 뜻의 한자 로제(擄帝)를 내세워 로제소스를 강조하는 신제품 마케팅까지 제안했다. 이를 반영한 롯데푸드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임금을 사로잡는 국수 탄생 이야기를 담은 인스타툰을 보여주고 댓글 공모 이벤트를 연다. 

롯데푸드 쪽은 "식품을 포함해 넓은 영역에서 전통을 재해석한 '전통힙' 제품과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 메뉴를 활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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