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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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병 뚜껑 자원순환 성과 인정받아 지방공사·공단 부문 대통령상 성과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사진=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사진=제주개발공사)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2021 하반기 범정부 혁신우수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공사·공단 부문 대통령상(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에 대해 28일 제주개발공사는 '작은 플라스틱이 다시 태어나는 병뚜껑 리본(Re-born)' 활동(캠페인) 성과라고 설명했다.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병뚜껑 리본 활동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플라스틱 쓰레기가 급증하는 가운데 병뚜껑처럼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작은 플라스틱을 패션 상품이나 소품으로 새활용(업사이클링)하는 것이다. 생수병 뚜껑 새활용으로 자원순환에 힘쓴 노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지역 주민과 함께 제주개발공사는 제주도에 버려진 병뚜껑을 거둬들이고, 제주삼다수 누리소통망(SNS) 계정을 통해 병뚜껑으로 '삼다수 에코(ECO) 책 선반'을 만드는 이벤트를 벌였다. 이벤트는 친환경 생활을 추구하는 1020세대의 관심을 모았다. 

수십만명이 동참한 병뚜껑 수거를 통해 400만개를 모았다. 수거된 병뚜껑은 모자(12개 사용), 책 선반(100개 사용)으로 거듭 태어났다. 상표띠 없는 제주삼다수 '그린'과 '무색캡'처럼 제주개발공사의 친환경 제품 생산 노력도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놓치기 쉬운 작은 플라스틱은 환경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클 거라는 우려에서 시작한 캠페인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게 생각한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작은 플라스틱 재활용 방안이 개발되기 바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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