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다에리소프트,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MOU 체결
컴투스-다에리소프트,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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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에리소프트 대표작 '사신키우기'에 C2X 블록체인 탑재
컴투스(왼쪽)와 다에리소프트 CI. (사진=컴투스)
컴투스(왼쪽)와 다에리소프트 CI. (사진=컴투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컴투스는 국내 게임사인 다에리소프트가 컴투스 그룹이 추진 중인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가칭 'C2X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래 세상을 바꿀 핵심 기술로 급부상한 블록체인 및 NFT(대체불가토큰) 분야에서의 상호 발전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로 합의했다.

먼저 컴투스는 다에리소프트의 대표작인 '사신키우기 온라인'에 컴투스가 독자 개발 중인 블록체인 시스템을 탑재한 'C2X(가칭) 버전'을 글로벌 퍼블리싱할 계획이다. 2020년 10월 출시한 사신키우기 온라인은 '사신'을 성장시키고 끊임없이 나타나는 적들을 처치하며 전개되는 방치형 RPG이다. 국내 방치형·키우기 장르 게임 중 가장 높은 플레이 타임과 유저 사용량을 기록 중인 타이틀로, 블록체인 시스템과 결합해 더욱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형태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컴투스는 블록체인 게임의 기획 노하우와 NFT 거래소 개발에 대한 기술 자문 등을 다에리소프트에 제공하게 된다.

다에리소프트는 사신키우기 온라인을 필두로 현재 서비스 중이거나 향후 예정하고 있는 게임들에 대해 C2X 블록체인 탑재를 적극 검토하며 강력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동 협력할 방침이다.

현재 컴투스는 2022년 출시 예정작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최근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거상M 징비록' 등에 블록체인 기반의 경제 시스템 적용을 예고하며, 글로벌 플레이 투언(Play to Earn·P2E) 시장으로 본격 진출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다에리소프트와의 MOU를 필두로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유력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차세대 게임 및 콘텐츠 시장에서 컴투스 만의 독보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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