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수 SKGC 사장, '폐플라스틱 재활용' 북미 파트너링 업체 방문
나경수 SKGC 사장, '폐플라스틱 재활용' 북미 파트너링 업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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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솔로미타 루프인더스트리 CEO(왼쪽)와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이 루프인더스트리 퀘벡 생산 설비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지오센트릭)
다니엘 솔로미타 루프인더스트리 CEO(왼쪽)와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이 루프인더스트리 퀘벡 생산 설비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지오센트릭)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지난 11일부터 '폐플라스틱 재활용' 글로벌 기술 파트너링을 체결한 캐나다, 미국 현지 업체를 방문 중이라고 16일 SK지오센트릭이 밝혔다.

나 사장과 SK지오센트릭 주요 경영진들은 출장길에 올라 12일 캐나다 루프인더스트리와 미팅을 시작으로, 14일 미국 브라이트마크, 16일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를 잇따라 방문해 협력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들 업체들은 각각 △해중합 △열분해 △고순도PP 추출법 등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곳이다.

나 사장 일행은 먼저 루프인더스트리에서 다니엘 솔로미타(Daniel Solomita) CEO, 스테판 샴페인(Stephen Champagne) 최고기술책임자(CTO, Chief Technology Officer) 등과 함께 해중합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루프인더스트리가 2024년 초 완공 목표로 프로젝트 진행 중인 상업화 공장 현황도 점검했다.

또 폐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마케팅 계획,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 프로젝트 등 아시아지역 비즈니스 확대 방향 등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도 진행됐다.

다니엘 솔로미타 CEO는 "SK지오센트릭과 아시아지역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공략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해중합 기술력을 더욱 높이는 한편,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올해 1월 대규모 열분해 공장 상용화와 설비 투자 MOU를 체결한 브라이트마크의 밥 포웰(Bob Powell) CEO와 샤킬 라만(Shakil Rahman) 글로벌 플라스틱 부문 대표 등을 만나 친환경 비즈니스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를 방문, 마이크 오트워스(Mike Otworth) CEO, 더스틴 올슨(Dustin Olson) CMO(Chief Marketing Officer) 등과 고순도 PP 추출법 적용 현장을 살펴보고, 아시아지역 비즈니스 확대 방안 등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8월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와 PP 재질 폐플라스틱 재활용 JV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도시유전을 만드는 글로벌 최고 회사들과의 파트너링을 강화하게 됐다”며, “각 사와 지분 투자 및 JV 공장 설립 등 다양한 방식으로 친환경 비즈니스 가속화 전략을 수립∙실행함으로써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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