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쿠웨이트 LNG 수입터미널' 준공
현대엔지니어링, '쿠웨이트 LNG 수입터미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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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터미널인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 전경.(사진=현대엔지니어링)
LNG 터미널인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 전경.(사진=현대엔지니어링)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ㆍ현대건설ㆍ한국가스공사는 세계최대 규모(단일 공사 기준)의 LNG 터미널인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총 29억3200만 달러(원화 3조6000억원) 규모로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90km 떨어진 알주르(Al-Zour) 지역에 하루 13만㎥의 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재가스화 (Regasification) 시설과 22만5000㎥ 규모의 LNG 저장탱크 8기를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재가스화 플랜트 등 육상 공사와 해상 접안부두 상부 공사, LNG 송출설비 등 핵심 플랜트 설비 공사를 담당했고, 현대건설은 초대형 LNG 저장 탱크 8기와 매립, 접안시설 하부 공사를 수행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시운전과 LNG 터미널 운전 교육을 맡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의 총괄 지휘자로서 컨소시엄간 시공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 초기에 시공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간섭요소들을 사전에 분석하고 컨소시엄 각 사의 마일스톤(Milestone)을 고려한 통합 공정 (Schedule)을 수립, 관리함으로써 원활한 공사 진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LNG 플랜트 수행능력과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며 "LNG가 최근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 받아 LNG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 프로젝트를 교두보로 향후 발주 예정인 LNG 사업에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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