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플러스에셋, 3분기 누적 순익 153억원
에이플러스에셋, 3분기 누적 순익 15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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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룰 시행으로 단기적 매출·이익 감소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도 역량 집중할 것"
(사진=에이플러스에셋)
(사진=에이플러스에셋)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국내 법인보험대리점(GA) 1호 상장사인 에이플러스에셋이 올 3분기 누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15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신계약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월초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반면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2%, 2.8% 줄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 소득 감소와 대면 영업활동 제약 등의 영향을 받았다는 게 에이플러스에셋의 설명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67.7% 감소했다. 이는 올해부터 시행된 초년도 모집수수료 상한 규제(1200%룰)로 보험계약 첫해 수입수수료가 감소한데다 우수 영업인력 유치, IT 인프라 개선 및 신사업 개발 등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투자지출이 증가한 영향 때문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GA 사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 저변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자산 컨설팅, 실버케어, 헬스케어 플랫폼 등을 영위하고 있다.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다양한 방식의 투자도 검토 중이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는 "A+리얼티, A+라이프 등 계열사들의 고유 사업영역에서의 두드러진 수익성 향상이 당기순이익 방어와 재무건전성 개선에 크게 일조했다"며 "그룹의 수익기반이 보험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계열사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토탈 라이프 케어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장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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