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물류 자동화 토탈 솔루션 회사인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이 국내 자율이동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 전문기업 K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MR 공급처 다변화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KN은 무샤이니, HIK Robot 등 다수의 해외 AMR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국산 AMR도 생산하고 있다. 또 제휴 업체 제품들에 대한 유지보수 서비스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DLS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공급처를 확보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과 신속한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MR은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면서 피킹·이송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어 수요가 높다. 전세계 AMR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9000억원 규모로, 시장에서는 2030년까지 약 55조 2700억원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환성 DLS 대표는 "최근 수주가 증가하면서 고객별 수요가 다양해져 이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공급처 다변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KN은 다수의 국내 물류 솔루션 수주 경험뿐만 아니라 자체 유지보수 역량, 무인지게차(Automated Guided Vehicle, AGV) 개발 기술력 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DLS와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