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3Q 영업익 553억원 '36.6%↑'···"시황 개선·유가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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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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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대한해운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55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405억원) 대비 36.6%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9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204억원)와 견줬을 때 40.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443억원을 기록했다.

누적(1~9월) 기준으로는 매출액 8036억원, 영업이익 1417억원으로, 각각 21.4%, 29.2% 증가했다.

대한해운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해운 시황이 개선되면서 유가가 상승했고, 사선 3척 신규 확충에 따른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부정기선 선대 조정 및 원가절감,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재무건전성 또한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해 말 대비 순이익 2312억원 증가, 1865억원의 유상 증자 등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292.1%에서 168.6%로 123.5%p 개선됐으며 자기자본비율은 25.5%에서 37.2%로 11.7%p 개선됐다.

김만태 대한해운 대표는 "변화하는 시황 등 영업환경 변화에 철저히 대응하고 준비한 결과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 뿐만 아니라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목표 이상 실적을 달성해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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