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3Q 영업손 445억원 '적자지속'···"코로나 재확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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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유상증자 자본 확충···4분기 회복세 기대"
(사진=진에어)
(사진=진에어)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진에어는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 44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492억원) 대비 적자 폭이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535억원)에 견줬을 때 13.4%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589억원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진에어는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이어 델타 변이바이러스 재확산으로 국내외 여객 사업 회복에 난항을 겪은 영향이 제일 컸다고 설명했다. 여기다 환율 상승과 국내선 공급 경쟁 심화 등의 여파로 수익 악화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4분기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를 뜻하는 '위드(With)코로나' 정책 시행으로 여행 심리가 회복되면서 국제선 운항을 점진적으로 재개해 여객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다 1238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으로 자본잠식 해소도 기대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노선 및 기재의 효율적 운영, 순환 휴직 등으로 적자 폭을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해외 방역 상황에 맞춰 국제선 운항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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