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에 총 5200만원 상당 의류·신발 기부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이랜드재단이 지난 10일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옷과 신발을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이날 정재철 이랜드재단 대표이사와 성낙원 이랜드월드 스파오 사업부문(BU)장이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만나 총 5283만원 상당 방한물품을 건넸다.
이랜드재단은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겨울용 다운패딩 점퍼, 맨투맨 상의, 청바지, 스니커즈 등을 준비했다. 법무부 출입국기획과와 현장 지원 직원들 도움을 받아 총 79가정(391명)한테 필요한 옷과 신발 크기를 미리 파악하고, 이랜드재단 임직원들이 직접 물류창고에서 찾아 가정별로 맞춤 포장한 것이다.
정재철 이랜드재단 대표이사는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이 한국의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 것"이라며, "방한물품과 함께 발송한 환영과 격려 편지를 통해 그들의 정착과 안정을 응원하는 우리의 진심이 잘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이랜드가 보여준 온정과 세심한 배려가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우리 국민의 따스한 마음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의 안정적 국내 정착을 위한 지원에 동참해주길 기대한다"며 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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