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3분기 순이익 1591억원···전년比 54%↓
삼성생명, 3분기 순이익 1591억원···전년比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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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증손익 축소 영향"...누적 순익은 30% 증가
(사진=삼성생명)
(사진=삼성생명)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159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도 133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4.3% 감소했고, 매출은 9조977억원으로 12.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하반기 주식 시장이 하락하면서 변액보증손익이 축소된 영향을 받았다는게 삼성생명의 설명이다.

올해 1~3분기 누적 순익은 1조293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9951억원)보다 30.0% 증가했다. 이는 삼성전자 특별배당이 연결 이익으로 이차손익이 개선된 결과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올해 1~3분기 1조2378억원으로 전년 동기(9847억원) 대비 25.7% 증가했다. 이는 올해 금리상승 및 건강상품 판매 호조에 따른 영향이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1조4682억원)보다 7.2% 감소한 1조363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생명의 지난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336조3000억원, 자본 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급여력비율(RBC) 비율은 311%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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