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전세대출 분할상환 의무화 계획 없다"
금융당국 "전세대출 분할상환 의무화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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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전경. (사진=이서영 기자)
서울 시내 전경 (사진=이서영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금융당국이 8일 전세대출에 대한 분할상환을 의무화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금융권이 전세대출 분할상환을 사실상 전면 확대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지난달 26일 가계부채 관리방안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전세대출 분할상환을 '인센티브' 부여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금융당국은 전세대출 분할상환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없으며 앞으로도 의무화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융위가 지난달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에는 내년 1월부터 전세대출 분할상환 우수 금융회사에 정책모기지 배정을 우대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후 금융권 일각에서 전세대출 분할상환이 사실상 의무화돼 차주들의 상환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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