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금융그룹은 내년 7월 '압구정 플래그십 PB센터'를 개설하고 차별화된 전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압구정 플래그십 PB센터는 자산가를 위한 팀 단위의 고객관리, KB형 패밀리오피스 모델 등을 도입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전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팀 단위의 PB고객 관리 모델은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스타급 PB(프라이빗뱅커)와 센터에 상주하는 세무·부동산·법률·신탁·투자 전문가들이 협업해 고객 자산을 관리한다. 투자은행(IB)와 연계한 구조화 상품, Wrap(종합자산관리)상품 등을 제공하기 위해 증권사의 투자 전문가도 배치한다.
KB형 패밀리오피스 모델도 선보인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상속, 증여 및 가업승계 등 세대 간 부(富)의 이전을 고려한 신탁 기반 초개인화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압구정 플래그십 PB센터는 국내 PB센터 전용건물 중 최대 규모로 건축된다. 지하 1층은 KB갤러리와 아트홀을 만들어 문화·예술공간으로, 지상 2층은 카페 형태의 라운지로 꾸밀 예정이다. 3~7층은 예술, 책, 문화 등 스토리를 담은 상담공간으로 구성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압구정 플래그십 PB센터 구축을 통해 특화된 서비스로 자산관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이라며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금융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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