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장중 2930선 후퇴
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장중 293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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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9시3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2930선으로 후퇴했다.

8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5.74p(1.20%) 내린 2933.5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1p(0.13%) 내린 2965.36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데다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72p(0.56%) 오른 3만6327.95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17.47p(0.37%) 오른 4697.53으로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1.28p(0.20%) 오른 1만5971.59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7억원, 2011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2717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225억99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의약품(-5.26%), 의료정밀(-3.69%), 은행(-2.71%), 화학(-0.84%), 증권(-0.47%), 종이목재(-0.33%), 비금속광물(-0.83%), 보험(-0.92%), 제조업(-1.14%) 서비스업(-1.10%), 기계(-0.60%)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28%), SK하이닉스(-2.34%), NAVER(-0.12%), 카카오(-2.33%), 삼성바이오로직스(-4.63%), LG화학(-2.04%), 카카오뱅크(-2.97%), KB금융(-0.91%), 현대모비스(-1.39%), POSCO(-2.11%)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54곳, 하락종목이 630곳, 변동없는 종목은 4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01p(1.10%) 하락한 990.34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2.27p(0.23%) 내린 999.08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6.59%), 펄어비스(-0.09%), 셀트리온제약(-6.08%), 리노공업(-1.40%), 씨젠(-3.95%), 스튜디오드래곤(-1.25%), SK머티리얼즈(-2.37%)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84%), 엘앤에프(2.96%), 카카오게임즈(0.61%)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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