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연임 질문에 손사래···"의지 없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연임 질문에 손사래···"의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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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금융지주사 회장단 간담회서 밝혀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금융지주사 회장단'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금융지주사 회장단'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3일 연임 가능성에 대해 의지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금융지주사 회장단' 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연임 의지가 있느냐'는 질의에 "없다"고 짧게 답했다.

김 회장은 연임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의 연이은 질문에 좌우로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3월 임기 1년의 4연임을 확정지었다. 지난 2012년부터 10년째 하나금융 회장직을 맡아온 김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하나금융 지배구조 내규에 따르면 그룹 회장의 나이는 만 70세를 넘길 수 없다. 김 회장은 올해 만 69세로 내년 연임에 성공하려면 내규를 변경해야 한다. 그러나 임기까지 4개월여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무리하게 내규를 변경하면서까지 연임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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