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원큐페이 단계적 개편···'생활금융플랫폼' 전환
하나카드, 원큐페이 단계적 개편···'생활금융플랫폼'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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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송금·자산관리·그룹멤버십 기능 통합
내년 4월 완전 개편 계획···"사용 편의 강화"
(사진=하나카드)
(사진=하나카드)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하나카드는 자사의 결제서비스인 '원큐페이(1Qpay)'를 정보 제공 및 편의 기능을 대폭 확대한 생활금융플랫폼으로 본격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1단계 개편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완전 개편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하나카드의 결제서비스인 원큐페이는 기존의 결제서비스 중심의 기능에서 벗어나 자산관리, 송금 및 카드 서비스 등 여러 편의 기능을 추가로 탑재한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의 고객 멤버십 기능 역할을 하는 하나멤버스의 주요 기능더 모듈화해 탑재한다. 특히 이달 4일부터는 그룹의 멤버십 포인트인 하나머니를 전국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 할 수 있다.

이번 기능 통합은 1단계 개편 작업으로 올해 12월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내년 4월에는 앱 이용 패턴 분석을 통한 고객 편의 중심의 UI·UX 전면 개편과 VIP·가맹점·쇼핑 서비스를 강화한 모바일 웹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하나카드는 그간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빅테크사의 플랫폼보다 다소 뒤쳐졌던 기능들을 만회하고, 본격적인 생활금융플랫폼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송금 서비스는 오픈 뱅킹을 활용한 계좌 송금과 평생 무료서비스인 하나머니 송금 중 고객 편의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향후 휴대폰 번호를 이용한 연락처 송금과 해외 송금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12월에 선보일 '내 자산 서비스'에는 본인의 모든 자산현황·현금흐름·소비 진단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라이프케어를 위한 헬스·자동차·부동산·핫플레이스 등 자산 운용에 필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가맹점주를 위한 내 가게 주변 상권분석 등의 특화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하나카드 앱의 모든 서비스는 원큐페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내년 4월 전체통합에 맞춰 기존 하나카드 앱은 운영을 중단한다. 

원큐페이 서비스 개편을 맞아 다양한 대고객 이벤트도 진행된다. 원큐페이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첫 결제 시 3000하나머니를 지급하고, 11월 한 달간 결제 건당 100하나머니를 지급한다. 만약 하나머니로 결제를 한다면 결제 건당 300하나머니를 추가로 더 받을 수 있다.

이석 하나카드 본부장은 "원큐페이 서비스 개편은 카드회사에서 결제 기반 생활금융플랫폼 회사로 변신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전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객의 생활 여정 파트너로서의 서비스를 확대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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