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1단계 일상회복 적용···24시간 영업 재개
내달 1일부터 1단계 일상회복 적용···24시간 영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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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0명·비수도권 12명 사적모임 가능
김부겸 "시설에 따라 1∼2주 계도기간 둬"
김부겸 국무총리가 29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9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창남 기자] 정부가 내달 1일부터 4주간 적용될 새 방역 체계인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를 시행한다.

새 방역체계에선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면서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 또 사적모임의 경우 백신접종 여부를 떠나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허용된다. 다만 식당·카페의 경우 코로나 확산 위험도를 감안해 미접종자 4명까지만 참석 가능하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방역 완화 조치로 이용객이 늘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집단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시설에 따라 1∼2주의 계도기간을 둬 현장에서 혼선 없이 시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앞에 펼쳐진 새로운 도전의 길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힘든 여정일 수 있다"며 "정부는 국민들께서 지금껏 보여주신 시민의식과 성숙함을 믿고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뒷걸음치지 않고 헤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내외 마스크 착용·주기적인 환기·적극적 진단검사 등 세 가지 필수 방역수칙만큼은 반드시 그리고 끝까지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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