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최대 8만400원···유가 상승 영향
1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최대 8만400원···유가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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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도 3300→5500원 인상
항공기들이 주기돼있는 모습. (사진=주진희 기자)
항공기들이 주기돼있는 모습. (사진=주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내달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급등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전달보다 3계단 상승한 6단계가 적용돼 편도 기준 거리 비례별로 1만800원~8만400원이 부과된다.

4800~3만6000원인 이달과 비교하면 최대 123.3% 오른 것이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ℓ)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며, 그 이하면 부과하지 않는다.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9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207.35센트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이달 3300원에서 다음 달 5500원으로 인상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통합 항공유의 가격은 갤런당 233.43센트로, 지난해 10월보다 118.7% 상승했다.

이달에도 국제 유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어 높은 유류할증료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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