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HMM 목표가 하향···"영구채 조기상환은 긍정적, 물류대란은 부정적"
신영증권, HMM 목표가 하향···"영구채 조기상환은 긍정적, 물류대란은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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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물류대란을 반영해 증권가에서 국내 해운사에 대한 목표주가 하향 리포트가 나와 주목된다.

신영증권은 HMM이 영구채 조기 상환 결정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의 첫발을 내디뎠음에도 불구하고 운임 하락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리포트를 25일 발표했다. 신영증권은 HMM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HMM은 지난 22일 191호 사모전환사채에 대한 중도상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공시한바 있다.

권면총액은 6000억원이며, 주당 전환단가는 7173원이다. 전환 가능한 주식 수는 8364만7009주인데, 이번 중도상환으로 인해 주식 전환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신영증권은 진단했다.

리포트를 작성한 엄경아 연구원은 "HMM은 총 3조2800억원의 영구채가 6억1900만주의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신주 발행될 수 있었는데, 미상환사채잔고가 2조6800억원으로 줄었으며 추가 희석 가능 주식수는 5억3600만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해 주주가치 제고 면에서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엄 연구원은 또 "배재훈 대표이사가 지난 13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영구채 조기상환을 검토하고 배당 가능 이익 발생시 주주 배당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며 "올해 연말 재무제표 기준으로 배당 가능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약속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두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엄 연구원은 다만 "물류대한으로 홀리데이 시즌 전 운임 강세가 이어지겠지만, 도착 후 처리 과정이 길어짐에 따라 시즌 안에 도착 가능한 화물 탑재 마감 시간이 앞당겨져 비수기 시작이 빨라질 수 있다"며 "운임은 내년 1분기 말까지 비수기 영향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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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sur 2021-10-25 15:25:16
신영증권 엄.....

샷건 2021-10-25 11:26:59
배에서 내려 비행기 타라고?ㅋㅋㅋㅋ 응 대한항공 개떡락 ㅋㅋㅋㄱ 아오

샷건 2021-10-25 11:26:07
욕나오게 하네 신영증권 엄경아가 추천한 팬오션 나락갔다 내돈 어쩔거냐고!!! 책임못질거면 전문가 행세 하질 말던가 공매주제에 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