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보 일산병원, '착용형' 보행재활로봇 도입
국민건보 일산병원, '착용형' 보행재활로봇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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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연구 통해 질환·종류별 치료 가이드라인·프로토콜 제시 예정"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착용형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엠(M)'으로 불완전 하지마비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사진=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착용형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엠(M)'으로 불완전 하지마비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사진=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0일 착용형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엠(M)'으로 환자를 치료한다고 밝혔다. 일산병원에 따르면, 2015년 로봇 보급 사업과 2020년 재활로봇 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각각 발판기반형 보행재활, 외골격형 보행재활로봇을 운영해왔다.  

일산병원은 엔젤렉스M 도입을 계기로 다양한 환자에게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로봇보행 훈련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환자의 적응증과 치료 연속성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엔젤렉스M은 하지 근력이 남아있는 불완전 하지마비 환자의 보행 훈련을 돕는다. 미리 정한 궤적에 맞춰 저절로 움직이는 기존 재활로봇과 달리 환자 스스로 체중을 이동하면서 지면을 밟고 보행하는 방식이어서 서기, 앉기, 평지보행, 서있기, 계단 오르기 같은 훈련이 가능하다. 환자에게 부족한 힘만 보조해 치료 효과를 높인다는 것도 엔젤렉스M의 특징이다. 

김성우 일산병원장은 "2015년부터 재활로봇 사업에 참여해 보행재활 치료에 앞장서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질환에 보행재활로봇을 적용하며 안정성·유효성을 확인하고 질환별 보행 기능 수준에 따른 치료 가이드라인과 프로토콜(치료 계획서)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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