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0.75%)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침체가 우려되자 3월 '빅컷'(1.25%→0.75%)과 5월 추가 인하(0.75%→0.50%)를 통해 2개월 만에 0.75%p나 기준금리를 끌어내렸다. 이후 한은은 올해 7월까지 진행된 10차례의 회의에서는 모두 금리를 동결 결정했으나, 지난 8월 가계부채 등 금융불균형 해소를 위해 1년2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번 금리 결정은 고승범 전 금융통화위원의 후임으로 임명된 박기영 신임 금융통화위원이 처음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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