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플라이강원이 강원 양양지역에 호텔과 쇼핑몰, 골프장 등을 갖춘 대규모 국제관광 시설을 짓는다.
플라이강원은 7일 양양군청에서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제관광시설 개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플라이강원, ㈜아윰, 강원도 양양군, KB증권㈜, 마스턴투자운용㈜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강원도 양양이 국내 인기 관광지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 일환이라고 플라이강원은 설명했다. 아울러 총 3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의 국제관광시설을 개발할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은 중국, 일본, 동남아 등의 국내외 파트너십 여행사를 통한 관광객 모집 및 TCC(Tourism Convergence Carrier) 상품을 개발하고 아윰은 국제적 수준의 복합 관광휴양시설 개발계획을 마련, 시행한다. 양양군은 구체적인 투자의 실행에 맞춰 관련 인․허가 및 필요한 기반시설의 지원을 맡고 KB증권은 재원조달관련 금융 주관, 마스턴투자운용은 양양군의 개발입지가 우수한 지역에 호텔과 콘도미니엄, 기업연수시설, 쇼핑몰, 골프장 등의 자금투자 및 운용을 하게 된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플라이강원의 사업모델인 항공과 관광을 융합하는 TCC 실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플라이강원은 강원도 기반 모기지 항공사로서 전 세계 관광객을 강원도로 모셔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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