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모바일 플랫폼 온뱅크 가입자 125만명 돌파
신협, 모바일 플랫폼 온뱅크 가입자 125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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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조합원 가입·저율과세 혜택
예·적금 총액, 지난달 말 8조3144억원
신협중앙회관 전경. (사진=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관 전경. (사진=신협중앙회)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신협중앙회는 모바일 플랫폼 온(ON)뱅크가 출시 1년 9개월만에 가입자 125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온뱅크는 비대면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계좌개설이 가능한 상호금융권 최초 모바일 플랫폼이다. 온뱅크의 예·적금 총액은 지난 8월말 기준 8조3144억원으로 예·적금 총액 10조원을 앞두고 있다. 매월 평균 6만여명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현재 가입자는 125만명을 넘어섰다.

온뱅크를 이용하면 신협의 저율과세 혜택을 창구 방문 없이 누릴 수 있다. 기존에는 신협의 저율과세 상품을 이용하려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비대면으로도 가능해진 셈이다. 현재 온뱅크 예·적금 수신액의 35%에 해당하는 2조9493억원이 저율과세 상품으로 유입됐다. 

또 OTP와 같은 보안매체 없이 300만원까지 계좌 송금이 가능하며, 해당 한도 내에서 100만원까지 카카오톡·메시지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올해 4월부터는 한번만 보안매체 인증을 하면 1회 500만원, 1일 1000만원까지 보안매체 없이 송금할 수 있는 '플러스 간편이체' 서비스도 출시됐다.

온뱅크에선 각종 모임이나 동호회를 위한 '온(溫)모임통장', 대출상품 815마이포켓 신용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유니온 시리즈는 모바일을 통해 비과세 혜택(이자 소득세 14% 면제, 농어촌특별세 1.4% 부담)을 누릴 수 있는 데다 기본 금리도 전국신협 평균 예금 금리를 따라 시중은행 대비 높은 이율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신협 측 설명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상호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한 온뱅크는 신협 디지털 혁신의 결정체"라며 "예·적금 간편이체부터 모바일 신속대출 서비스, 공제상품 가입 및 청구까지 가능한 온뱅크에 어부바 온기를 더해 신협만의 디지털 휴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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