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축소 영향···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유지
대출축소 영향···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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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10월 첫째 주 아파트값 0.19%↑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 결정이 서울 아파트가격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10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전셋값은 모두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9% 상승하며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북 14개구(0.17%)에서 노원구(0.26%)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상계동 대단지와 공릉동 위주로, 마포구(0.24%)는 주요 단지의 신고가 거래 영향으로 올랐다. 용산구(0.24%)는 리모델링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0.20%)에서는 강남구(0.25%)는 압구정·역삼동 인기 단지 위주로, 서초구(0.23%)는 방배·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서구(0.24%)는 마곡지구와 가양동 위주로, 금천구(0.19%)는 독산·시흥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 및 금리인상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다소 위축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44%) △경기(0.41%) △충북(0.35%) △충남(0.31%) △제주(0.30%) △부산(0.27%) △강원(0.27%) △광주(0.25%) △경남(0.25%) 등은 상승했고 △세종(-0.02%)은 하락했다.

서울 전셋값은 0.14% 상승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교통 및 정주환경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단기 급등한 일부 단지는 매물이 누적되고 상승폭이 축소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결과적으로 전체 상승폭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포구(0.19%)는 아현동 인기 단지와 성산동 구축 위주로, 중구(0.19%)는 신당·황학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영등포구(0.19%)는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당산동 위주로, 동작구(0.18%)는 상도·사당·대방동 위주로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34%) △인천(0.30%) △경기(0.28%) △울산(0.28%) △충북(0.28%) △대전(0.22%) △충남(0.20%) △전북(0.20%) △부산(0.18%) △경남(0.17%)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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