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호조에 급반등···2940선 회복
코스피, 美 증시 호조에 급반등···294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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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코스피지수 추이
7일 오전 코스피지수 추이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전날 급락했던 코스피가 7일 미국 증시 반등에 2940선으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35.50p(1.22%) 오른 2943.81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수는 28.56p(0.98%) 상승한 2936.87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공화당이 부채한도를 오는 12월까지 유예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32p(0.30%) 오른 3만4416.9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83p(0.41%) 뛴 4363.55를, 나스닥지수는 68.08p(0.47%) 상승한 1만4501.91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경기 모멘텀이 위축됐음에도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과 미국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 미중 정상회담 기대 당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사흘 연속 '사자'를 외치는 기관이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828억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6억원, 365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로 총 239억89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기계(2.32%)와 서비스업(1.93%), 은행(1.71%), 운수장비(1.73%), 비금속광물(1.61%), 건설업(1.75%), 운수창고(1.65%), 의료정밀(1.70%), 증권(1.76%), 철강금속(1.56%), 종이목재(1.42%), 금융업(1.38%), 음식료업(1.42%) 등 대부분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0.98%)가 나흘 만에 반등 중이고, NAVER(2.55%), 삼성바이오로직스(1.39%), 카카오(3.10%), 삼성SDI(1.05%), 현대차(1.29%), 기아(2.14%)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SK하이닉스(-0.31%)는 나흘째 약세고, LG화학(-2.42%)도 내림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767곳, 하락 종목이 103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43곳이다. 

코스닥지수는 16.77p(1.82%) 오른 939.1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10.29p(1.12%) 오른 932.65에 출발한 뒤 개인의 매수세 속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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