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5월 공매도 재개 후 외국인 공매도 금액 27조"
거래소 "5월 공매도 재개 후 외국인 공매도 금액 27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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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거래소)
(표=한국거래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5월 공매도 재개 이후 코스피·코스닥시장의 외국인 매도 상위 50종목의 외국인 공매도 금액이 233조원이 아닌 27조원 규모라고 7일 해명했다.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대형주 공매도가 재개된 지난 5월 3일부터 9월 17일까지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한 상위 50개 종목의 거래액이 코스피는 193조7760억원, 코스닥은 39조4180억원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에 대해 해명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외국인 매도 상위 50종목의 공매도 금액은 코스피 22조1000억원, 코스닥 5조3000억원으로 합계는 27조4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외국인 매도 상위 50종목의 전체 매도금액 11.7%에 해당한다. 

송 의원이 밝힌 233조원은 매도 상위 50종목의 외국인 총매도금액에 해당된다. 매도 상위종목의 금액은 삼성전자 1조7000억원, SK하이닉스 8000억원, 카카오 1조400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송재호 의원실 제공 보도자료의 공매도 금액은 거래소에서 제공한 자료를 근거로 했지만, 자료 양식의 항목에 대한 해석 차이로 총 매도금액이 공매도 금액으로 기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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