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2년 연속 최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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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의원 "환경부, 적극적으로 자료 공개해야"
광양제철소 (사진=포스코)
광양제철소 (사진=포스코)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양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사업장으로 꼽혔다.

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수진(비례대표)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전달받은 굴뚝자동측정기기(TMS)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집계에서 2019년과 지난해 잇달아 전국 1위 사업장에 올랐다.

연간 대기오염 발생량이 10t 이상인 대형사업장(1∼3종 사업장)은 TMS를 의무적으로 설치해 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관리한다. 전남에 소재한 사업장 가운데 GS칼텍스 여수공장은 2019년 전국 17번째, 한국동서발전 호남발전은 지난해 전국 19번째로 많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TMS 측정값 공개는 사업자 스스로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고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데 목적을 둔다"며 "그러한 취지를 달성하도록 환경부는 적극적으로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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