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집값 안정화?···수도권 상승세 둔화
추석 이후 집값 안정화?···수도권 상승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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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자료=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금리 인상과 대출 옥죄기와 같은 규제에 추석연휴 기간까지 겹치면서 최근 2주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2주(9월 셋째,넷째 주)간 0.44%을 기록했다. 이는 1주로 환산하면 0.22%로 최근 0.4%대의 상승률보다 낮아진 추세다

서울 내에서는 강서구(0.88%), 강북구(0.82%), 용산구(0.68%), 구로구(0.63%)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도 또한  2주전 대비 0.70%를 기록해 지난주(0.64%)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최근 주간 상승률보다 낮아졌다. 

다만 △평택(1.56%) △오산(1.52%) △안성(1.42%) △의정부(1.13%) △이천(1.03%) △수원 권선구(1.02%)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0.89%) 역시 1주간 상승률을 0.45%로 가정하면, 상승률이 둔화된 모양새다. 인천 내에서는 △동구(1.69%) △연수구(1.17%) △부평구(1.03%) △계양구(0.9%) △중구(0.74%)등이 상승세가 컸다.

전세시장의 경우 특히 상승세가 주춤하다.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은 2주전 대비 0.22%을 기록해, 1주간 상승률을 기록한 직전 상승률(0.22%)과 동일했다. 지역구별로는 △성동구(0.54%) △도봉구(0.45%) △동대문구(0.39%) △강북구(0.38%) △용산구(0.31%)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하락지역은 없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2주전 대비 0.43% 올랐다. 경기도에서는 △안성(1.29%) △오산(0.95%) △평택(0.85%) △의정부(0.84%) △광명(0.84%) △양주(0.74%)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고, 성남 수정구가 보합을 기록했다.  

인천(0.46%)의 전세 시장은 연수구(0.79%), 미추홀구(0.71%), 남동구(0.58%) 등이 상승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105.3)보다 하락한 102.0을 기록했다. 기준점인 100보다 높은 수치로 매도자보다 매수자 관심이 팽팽한 균형점에 가까워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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