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한도 축소 영향···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
대출한도 축소 영향···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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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9월 넷째 주 아파트값 0.19%↑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9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은행권의 대출 한도 축소 영향으로 매맷값·전셋값 모두 상승폭을 축소했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넷째 주(2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9% 상승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을 축소했다. 

강북 14개구(0.16%)에서 노원구(0.23%)는 공릉·월계동 위주로, 용산구(0.23%)는 리모델링 기대감 있는 이촌동 위주로 올랐다. 은평구(0.20%)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불광·대조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0.21%)에서 강남구(0.25%)는 도곡동과 개포동 인기 단지 위주로, 서초구(0.25%)는 반포·서초동 위주로 올랐다. 강서구(0.28%)는 마곡동 신축과 인근 지역인 가양·방화동 위주로, 관악구(0.22%)는 신림·봉천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규제 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과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으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및 한도 축소, 추석 연휴 영향 등으로 2주 연속 상승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43%) △경기(0.40%) △제주(0.25%) △광주(0.24%) △충남(0.24%) △대전(0.22%) △충북(0.21%) △전북(0.20%) △서울(0.19%) 등은 상승했고 △세종(-0.02%)은 하락했다.

서울 전셋값은 0.14% 상승하며 2주 연속 상승폭을 축소했다. 인기 단지 및 중저가 위주로는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은행권 전세대출 한도 축소 움직임, 추석 연휴 등으로 인해 거래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포구(0.19%)는 아현·신공덕·염리동 인기 단지 위주로, 중구(0.19%)는 신당·황학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영등포구(0.19%)는 여의도 업무지구와 인접한 영등포·당산동 위주로, 동작구(0.18%)는 정비사업 이주수요의 영향 있는 노량진·상도동 위주로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27%) △경기(0.24%) △제주(0.21%) △울산(0.20%) △충북(0.19%) △대전(0.18%) △충남(0.15%) △서울(0.14%) △경북(0.12%) △전북(0.11%)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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