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예보 사장에 김태현 전 금융위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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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내정자 (사진=금융위원회)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내정자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임 예금보험공사(예보) 사장에 김태현(54) 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9일 예보 신임 사장으로 김 전 사무처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예보 사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

김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경남 진주 대아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무한 후 외교통상부 서기관, 재정경제부 장관실,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등을 거쳤다. 금융위원회에서는 자본시장국장,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 금융·경제 분야 핵심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가 IMF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등 경제위기 속에서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김 내정자는 금융위 재임기간 중 투자자 보호장치 강화, 금융회사 책임성 확보 등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금융위 측은 김 내정자에 대해 "오랜 기간 주요 직위를 거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강한 업무 추진력과 합리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예금자 보호 및 금융시장 안정 유지라는 예보의 핵심 기능을 책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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