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핏, 온투업 추가 등록···누적 등록사 33곳
프로핏, 온투업 추가 등록···누적 등록사 3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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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폐업 가능성 업체, 이용자 피해 방지 조치 추진"
사진=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P2P업체 프로핏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온투업자) 등록에 성공하면서, 제도권 온투업자가 총 33곳으로 늘었다.

금융위원회는 프로핏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상의 등록요건을 구비해 온투업자로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등록된 온투업자는 총 33개사다.

프로핏은 지난 7월말 기준 누적대출액 4858억원, 대출 잔액 943억원을 기록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온투법의 적용을 받는 온투업자가 등록됨으로써 P2P금융 이용자가 보다 두텁게 보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현재까지 등록한 33곳 외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들에 대해서 등록요건 충족여부를 검토, 심사 결과를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P2P업체 중 40곳이 온투업 등록 신청을 했으나, 일부 업체는 등록요건 보완 등의 사유로 심사가 진행 중이다.

심사를 받고 있는 업체의 경우 등록시까지 신규 영업은 중단되나 기존 투자자 자금회수·상환 등 이용자 보호 업무는 지속해야 한다. 등록요건이 충족돼 온투업자로 등록될 경우 신규 영업 재개가 가능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P2P업체가 폐업할 경우 잔존업무를 처리하고 채권추심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법무법인 및 채권추심업체와 사전 계약하도록 하고 있다"며 "온투업 등록을 신청하지 않은 P2P업체들의 폐업 가능성에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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