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GC녹십자랩셀은 자사 자연살해(NK)세포 배양에 쓰이는 유전자 조작 지지세포 관련 논문이 국제학술지 세포·분자 면역학 최신 호에 실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세포치료제 양산의 핵심인 NK세포의 증식과 활성을 유도하는 지지세포 기술에 대한 것이다.
GC녹십자랩셀에 따르면 회사 연구팀은 T세포를 NK세포 배양을 위한 지지세포로 사용하는 원리를 증명했다. 이를 이용해 공동 자극 인자(4-1BBL, TNF-α, IL-21)를 세포막 결합 단백질로 발현할 수 있게 한 유전자 조작 지지세포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고순도 NK세포를 단기간에 대량 생산할 수 있는 GC녹십자랩셀 배양 기술의 핵심이다. GC녹십자랩셀은 미국에서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NK세포치료제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GC녹십자랩셀 측은 "글로벌 회사뿐만 아니라 세계 학계에서도 생산성, 경제성, 안전성이 높은 자사의 세포치료제 생산 기술력을 인정한 셈"이라며 "이미 미국에서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한 NK세포치료제 임상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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