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배민, 외식업 자영업자 대출 지원 '맞손'
KB국민은행-배민, 외식업 자영업자 대출 지원 '맞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오른쪽)과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허인 KB국민은행장(오른쪽)과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외식업 자영업자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기업은 외식업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구체적으로는 △외식업 자영업자의 안정적인 사업기반 마련을 위한 '첫 내 가게 마련 대출' 운영 △배달의민족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모델 및 플랫폼 전용 융합상품 개발 추진 △배민아카데미, KB소호컨설팅센터 협력을 통한 사업주 정기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국민은행이 협약을 통해 새롭게 출시하는 '첫 내 가게 마련 대출'은 우아한형제들의 추천서를 발급받은 자영업자에 우대금리 0.3%p와 대출한도를 추가 지원해주는 상품이다.

대출 심사 과정에서 담보여력이 부족할 경우 우아한형제들이 조성한 50억원을 재원으로 담보를 제공하며 총 대출 운영 한도는 500억원이다.

대상은 사업장을 마련하고자 하면서 10년 이상 외식업을 영위하는 자영업자다. 추천서는 다음달 12~27일 '배민사장님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 자영업자가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우아한형제들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외식업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