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과학 꿈나무 양성 '상상이상 사이언스' 운영
포스코1%나눔재단, 과학 꿈나무 양성 '상상이상 사이언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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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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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은 친환경 마인드를 갖춘 과학 꿈나무 양성을 위한 '상상이상 사이언스 창의·진로 과학교실(상상이상 사이언스)'을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상상이상 사이언스는 포항과 광양 지역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소재인 철을 이해하고 관련 과학기술과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 과학 분야 진로 강연 및 진로 적성 검사 등 과학자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상상이상 사이언스는 지원 규모를 늘려 오는 12월 24일까지 20개 중학교 2800여 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앞서 지난해의 경우 포항과 광양의 10개 중학교 15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특히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교육을 신설했다. 환경교육은 인기 유튜버의 영상 강연과 온, 오프라인을 연계한 방탈출 게임 등의 콘텐츠로 구성해 학생들의 참여와 학습효과를 높였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학생들은 인기 과학 유튜버 '안될과학'의 동영상을 통해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 △탄소중립의 의미 △그린수소의 개념 등을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그린수소를 주제로 한 방탈출 게임도 수행한다.  

교육 진행은 35명의 상상교사들이 맡는다. 상상교사는 취업 준비 중인 청년들과 경력 단절 여성들 중 과학에 관심이 많은 우수 지역 인력들로 선발됐다. 

전미희 포항동해중학교 교장은 "게임, 연극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수행하며 과학과 환경에 흥미를 느끼고 진로 탐색에 열중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에 설립됐으며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의 급여 1%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조성한 기금을 활용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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